미얀마 쿠데타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 격려
화상회의 통해 글로벌 점포 사업현황 점검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지난 2일 화상으로 미얀마 현지법인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NH농협은행은 권준학 은행장이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쿠데타에 따른 미얀마 현지법인 및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이 참석해 지난해 추진실적을 보고했으며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 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주재원 한명 한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바,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에 9개 해외 네트워크 운영 중이며 임직원 수는 약 740명이다. 특히, 미얀마에는 지난 2016년 설립한 소액대출업(MFI, Micro Fianace Institution) 법인과 지난해 설립한 양곤사무소 2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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