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과 한국기업데이터 송병선 대표이사(우측). (사진=한국기업데이터)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기업데이터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기업데이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와 데이터 기반 가치창출 생태계 조성 지원에 나선다. 한국기업데이터의 빅데이터 노하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보유한 플랫폼을 공유, 결합해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구축 ▲공급·수요 기업 발굴 및 육성 ▲플랫폼 주관의 경진대회, 컨퍼런스 개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협업 공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110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지역 산업 거래망 분석 등 혁신서비스를 발굴, 구축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산해 적용할 계획이다.

권종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총괄은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지원하고 데이터 경제 발전 선도를 위해 한국기업데이터와 적극 협력할 것”이며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조성해 국내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재 한국기업데이터 빅데이터 플랫폼·혁신서비스 구축 담당자는 “디지털 산업혁신서비스인 산업생태계 대시보드 및 의사결정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형 뉴딜 성과 창출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빅데이터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데이터융합 및 분석, AI 노하우를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업해 데이터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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