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영화 '자산어보'를 통한 범국민적인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산어보'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친형인 정약전이 1801년 신유박해로 흑산도에 귀양가 있는 동안 집필한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학서로서 흑산도 근해의 수산동식물 155종에 대한 명칭·분포·형태·습성 및 이용 등에 관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영화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왕의남자', '동주'로 잘 알려진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설경구, 변요한 등이 열연한 화제작이다. 

수협은 영화 '자산어보' 개봉과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이해 수산물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자산어보' 배급사인 메가박스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메가박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영화 '자산어보'를 관람한 관객 7000명을 추첨해 국내산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수협쇼핑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수협쇼핑에서 수산물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영화 '자산어보' 관람권을 증정한다. 할인쿠폰 및 관람권은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영화 개봉일인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이며 자세한 응모 방법은 수협쇼핑 홈페이지 또는 메가박스 이벤트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수협은 해양수산부 주최로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전복, 오징어, 멍게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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