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중앙), 박명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국장(오른쪽), 유해종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이 협약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쿠팡이 경남 창원시 3200개의 지역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 촉진을 위한 노력을 펼친다.

쿠팡이 창원시·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지역주민 3200명을 2022년까지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6일 창원 물류센터 2곳, 김해 물류센터 1곳 등 3개 물류센터 건립에 3000억원 이상 투자 약속의 후속 조치로, 협약에 따라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노력한다.

쿠팡이 건립하는 창원 물류센터 면적은 총 18만㎡로 경남 내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은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경남도내 신규 고용이 4000여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연령대별 고용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은 창원시를 비롯한 지속적인 물류인프라 구축을 발판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설명이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는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MOU 발표 직후 창원 주민들에게 채용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쿠팡의 물류인프라 구축은 좋은 일자리 창출의 발판이 될 것이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동시에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고용격차 해소를 위해 여성과 중장년층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면서 지난해 2만5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전국 30개 이상 도시에 100여개의 독자적인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해당 지역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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