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아주IB투자 지분율 63.4%→61.3% 변동

(사진=아주IB투자 CI)
(사진=아주IB투자 CI)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아주IB투자는 신규 결성을 추진 중인 뉴딜펀드에 아주산업이 투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아주산업의 이번 출자는 해외전용펀드인 아주 Life Science 4.0(가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는 것이다.

출자대상 펀드 및 출자예정액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대금은 보유하고 있는 아주IB투자의 주식 250만주 매각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아주IB투자의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의 지분율은 63.4%에서 61.3%로 변동됐다.

아주산업은 2020년 하반기 정부가 국내의 저성장 국면과 양극화 해소, 그리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뉴딜펀드에 동참하고 ESG 경영의 실천적 사례를 만들기 위하여 일부 지분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단, 아주IB투자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속화,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향후 아주IB투자가 추진하는 벤처펀드, PEF, 액셀러레이터 펀드 등 다양한 펀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벤처캐피탈(VC) 시장은 적극적인 정부의 혁신기업 및 자본 육성정책으로 금융지주 계열사로서의 벤처캐피탈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지주는 계열 벤처캐피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시장 내 펀드레이징 뿐만 아니라 딜 경쟁 또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아주IB투자의 모회사인 아주산업은 아주IB투자의 경쟁력 유지와 성장을 위하여 아주IB투자가 결성하는 펀드에 참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아주IB투자의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고 투자수익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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