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위한 숙박 공간인 ‘소아암 쉼터’ 지원
소아암 환아 치료 위해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모아 7년째 전달

롯데카드는 12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지원금과 소아암 치료를 위한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카드)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롯데카드는 12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지원금과 소아암 치료를 위한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 개소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 지원이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으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아의 경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도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마련된 공간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요즘 치료를 위한 병원 방문 등 불가피한 외출 시에 환아와 가족만을 위한 위생적이고 독립적인 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롯데카드는 서울 주요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 개소를 지원해 왔으며,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이동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쉼터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비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019년 첫 소아암 쉼터가 개소된 이후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이용했고,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시기에 위생적이고 독립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844만7690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추가로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7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을 이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465만80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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