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온 평생을 바쳐 일해 온 조직을 떠나야할 때가 온다. 그 날을 아무렇지도 않게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높고 명예로운 자리에 있었다 할지라도, 항상 더 높은 자리와 더 명예로운 자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도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떠나야 할 때가 온다. 때로는 예고된 시점에, 때로는 불시에 그 날을 맞이하게 된다.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갖추어 떠나는 사람은 없다. 설사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몸은 한동안 떠날 준비가 되
23일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과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부동산 공시가격은 시세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현실화한다는 2020년 ‘11·3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2년 만에 전격 수정한 것이다.2023년 공시가격 산정 시 적용될 현실화율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2020.11)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낮춰졌다. 2023년 공시가격에 적용될 유형별 평균 현실화율은 수정된 계획에 따라 2020년 수준인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로 감소
주택취득일 현재 본인 및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경우로서 합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그 세대에 속하는 자가 취득당시의 가액이 3억원(수도권은 4억원)이하인 주택을 유상거래(부담부증여 제외)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2023년 12월 31일까지지방세를 감면한다. 다만, 취득자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제외한다.얼마나 감면할까?취득당시의 가액이 1억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취득세를 면제하고, 취득당시의 가액이 1억5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취득세의 50%를 경감한다.‘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경우’란 다음의
절세항목들은 빠짐없이 챙겨야 13월의 세금폭탄이 아닌 13월의 월급이 될 것이다. 무엇을 점검하면 될까? 아니면 올해 말고 내년에라도 신경 써야 할 것은 없을까? 오늘은 맛보기만 소개한다.첫째, 기본공제(인적공제)를 놓치지 마라.인적공제는 근로자 본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에 대해 1인당 15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소득금액은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만일 평소 소득이 없는 배우자가 부동산을 양도해 양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한다면 그 해는 공제를 받을 수 없다.시골에 따로 사시는 만 60세 이상의 부
유튜버는 1인미디어 창작자라고 하기도 한다. 1인미디어 창작자란 인터넷·모바일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다수의 시청자와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신종직업을 말한다.1인미디어 창작자에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BJ, 스트리머 등이 있다. 1인미디어 창작자의 소득은 플랫폼 운영사로부터 배분받는 광고수익, 시청자가 플랫폼을 통해 지불하는 후원금 등이 있다. 또한 특정기업 및 제품의 홍보영상을 제작하거나 자신의 영상에서 이를 홍보해줌으로써 받는 수입, 행사 및 강연 등으로 얻는 수입 등이 있다.
부모님에게 돈을 빌린 경우에는 이자를 줘야 한다. 단, 이자를 주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는 경우가 있다.다음의 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증여재산가액 = 대출금액 * 4.6% - 실제 지급한 이자상당액원칙적으로 이자를 주지 않으면 2억1700만원까지 빌려도 증여세가 없으며, 이자를 준다면 이자를 1000만원 미만정도는 깎아도 불이익이 없는 것이다.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3억원의 돈을 빌린다면 연 380만원을 초과해 이자를 주면 증여세가 없는 것이다.◆부모님에게 2억원을 빌리고 이자를 주지 않으면 괜찮은
공동명의 취득자중 1명이 전업주부로 일정한 소득이 없는 경우, 증여세조사에서 부부공동명의(50대 50)로 취득한 부동산의 담보대출금중 1/2을 채무액(자금출처)으로 무조건 인정될까?과세관청에서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20억5300만원에 아파트를 취득했고, 취득당시 9억원의 대출을 받았으며, 대출을 위해 연대보증과 담보제공 신청서까지 작성한 건에 대해 대출금 4억5000만원 등 총 7억4100만원을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과세했다(심사-증여-2022-0011, 2022.7.13.).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전으로 재
지금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은 경착륙을 걱정할 만큼 심각한 침체기라고 말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신3고(고금리 · 고물가 · 고환율) 현상, 레고랜드 사태 등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악재들의 잇따른 출현으로 깊은 수렁의 늪으로 빠져든 모양새다. 불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금리 기조에 힘입은 부동산 투자열기로 뜨거웠던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임을 감안하면 놀랍고 당황스럽기까지 하다.당연히 부동산을 대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도 기존과는 사뭇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자산가들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자산가들은 상대적으로
최근 남해 등 바닷가 근처 집들에 대해 별장과세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법인명의로 산 별장들이 문제라고 한다.왜 별장과세가 문제일까?별장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중과세와 재산세 중과세를 하기 때문이다.별장이란 무엇일까?주거용 부동산이긴 하지만 늘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를 말한다. 강원도에 산 아파트가 별장으로 분류될 여지도 있는 것이다. 다만, 읍·면 지역에 있는 일정기준 이하의 농어촌주택 제외되는데, 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① 대지면적 660㎡ 이내②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임박한 수능에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할 시기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듯이 이맘때면 강한 압박감과 초조함에 각종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천차만별이다.이러한 증상들은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결과적으로 수능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수능 직전 주의해야 할 수험생 증후군과 수능 당일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현재 수험생들
전 세계 10대 부자 중 8명이 IT 사업가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창업에 뛰어들고 있고 적잖이 부를 쌓으신 회장님들도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IT 사업을 꼽는다고 한다.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아이템이 중요하지만, 사업 중간에 바뀔 수도 있다. 이를 피보팅한다고 한다. 자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돈은 투자자에게서 끌어올 수 있다.이 두 가지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바로 대표자의 자질일 것이다. 많은 벤처투자가가 투자에 앞서 대표자의 자질을 살피는데, 대표의 결정에 따라 망해가는
윤 정부가 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0일 규제지역을 해제를 발표했다.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11월까지 올해 들어서만 3차례 연이은 규제지역 해제이다.침체기엔 세제, 대출, 청약 규제 등으로 투기수요를 더 이상 제한할 필요가 없는데다 중복 규제로 인해 실수요마저 거래를 외면하자 집을 사고파는 구매층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조치다.주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위주의 해제로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구체적으로, 투기과열지구의
연금소득은 종합소득으로 분류되고 종합과세대상(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모두 연금소득으로 분류되고 있다.그렇다면 전직대통령이 지급받는 연금은 소득세가 과세될까?‘전직대통령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받는 연금은 소득세법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비과세된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이후 월 140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이외에도 소득세 비과세항목은 없을까요?① 복무중인 병이 받는 급여② 법률에 따라 동원된 사람이 그 동원 직장에서 받는 급여③ 작전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외국에 주둔중인 군인·
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로서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 동거주택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다.① 피상속인과 상속인이 상속개시일부터 소급해 10년 이상 계속해 하나의 주택에서 동거할 것② 상속개시일부터 소급해 10년 이상 계속해 1세대를 구성하면서 1세대1주택에 해당할 것③ 상속개시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피상속인과 동거한 상속인이 상속받은 주택일 것동거기간은 상속인이 미성년자인 기간은 제외하며, 주민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같이 살았던 기간으로 따진다. 동거주택상속공제는 상속인이 물려받으면 공제가 가능하나, 피상속인의 배우
1개 이하의 주택을 소유하는 자의 주택임대소득(고가·국외주택 제외)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가주택이란 어떤 주택을 말하는 걸까?과세기간 종료일 또는 해당 주택의 양도일 현재 소득세법에 의한 기준시가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말한다. 고가주택이 아니라면 월세가 얼마가 됐든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증금도 3주택자 이상, 인별 3억원 이상부터 과세가 된다.주택수에 따른 주택임대소득 과세여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그렇다면 주택임대소득은 얼마부터 세금을 내야할까?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의 사업소득금액= 총수입금액 – 총수입금
비거주자, 외국법인이 국채와 통안증권을 투자하는 경우 이자소득과 양도소득을 얻을 수 있다. 소득의 구분에 따라 과세방법이 달라진다.먼저, 이자소득을 살펴보겠다. 조세조약에 따라 채권이자에 대해 대체로 5~12% 제한세율을 적용해 원천징수한다.조세조약 미체결국은 14%(지방소득세 별도)세율로 원천징수한다.둘째, 양도소득을 살펴보겠다. 조세조약에 따라 대부분 면세되나, 예외적으로 4개국(홍콩, 룩셈부르크, 호주, 브라질) 법인 또는 거주자에 대해서 과세하고 있다. 이때 양도가액의 10%와 양도차액의 20%중 적은 금액을 원천징수한다.내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은 세금은 내야하나? 안내도 될까?법인의 배당에 대해서는 이중과세조정(익금불산입, gross-up제도)을 통해 세금을 줄여주고 있다.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을 하면 세금을 안내도 된다는데 맞나?자본준비금이란 증자, 감자, 합병, 자기주식 거래 등 자본거래에서 발생한 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 감자차익, 합병차익, 자기주식처분이익, 자기주식소각이익 등)을 말한다.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을 위한 절차는 무엇일까?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은 주주총회 결의사항이다. 이사회 결의로 중간배당을 하는 경우에도 별도로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한다.자
전세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만성적이던 전세난(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아닌 역전세난(전세물량 과다현상)으로 시끌벅적하다. 돌이켜보건대 지난 수년간 대한민국은 서울 ․ 수도권은 물론 지방권까지 지역구분 없이 아파트값 급등과 이에 따른 전세난으로 힘겨워했다. 오죽했으면 정치권에서조차 임대차3법을 서둘러 제정 ․ 시행하게 됐을까.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르다. 올 2월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신3고(고물가 ․ 고환율 ․ 고금리)가 엄습하면서 부동산시장이 하락세로 급변한 탓이다.특히 고금리는 대출을 통한 부
법인임대인은 주택월세에 대해 전자계산서를 발행해야 할까?주택월세에 대해서는 임차인이 사업자인 경우 전자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 만약 전자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경우 미발급액의 2%(사업연도 말의 다음달 25일까지 발급시 1%)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다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경우 전자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결국 임차인들이 대부분 비사업자일 것이고, 비사업자인 최종소비자(임차인)에게 주택임대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법인은 영수증을 교부할 수 있으며, 영수증을 교부해도 불이익이 없다(법인세과-947 , 2009.08.31.
1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취학, 근무상의 형편, 질병의 요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세대전원이 다른 시·군으로 주거 이전하는 경우 2년 이상 보유, 2년 이상 거주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비과세가 적용된다.직장의 변경이나 전근 등 근무상의 형편과 관련해 동일 직장내의 전근, 새로운 직장의 취업도 해당된다(제일46014-1226, 1993.5.10.).근처 전근인 경우에도 해당되나?현재의 주소지에서는 출·퇴근이 곤란하므로 세대 전원이 거주지를 다른 시·군으로 이전하는 사유여야 한다. 직장이 변경된 경우라도 현재의 주소지에서 통상 출·퇴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