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지난 8월 개정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화됐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개인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 자신의 정보를 본인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개정 신용정보법에서는 각 개인이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에게 자신의 신용정보를 본인 또는 자신이 지정한 마이데이터사업자 등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이 생겼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개인의 '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광화문 집회 發 코로나19사태 재확산으로 다시 전 국민이 강제로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머무는 일이 잦아지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회적 혼란이 불거질수록 자살문제가 심각해진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예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아무리 자살문제가 대두된다 해도 막상 해결책을 위해 발 벗고 나서지 않는다면 근본적 대안이 되긴 힘들다, 이에 대해 본지는 지난 11년 간 꾸준히 한국 사회의 자살예방에 온 힘을 붓고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을 진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유동성의 시대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월 이후 국내 증시로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생애 첫 투자를 경험하는 20·30세대가 크게 늘어났다.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비대면 문화의 확산이 더 빨라졌다. 투자자 유입이 가속화하면서 비대면과 AI를 접목한 투자방식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로보 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시작은 B2B였으나, B2C까지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어서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영빈 대표와의 일문일답.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매년 기업들의 전통적인 채용방식이었던 공채가 축소되고 상시 채용이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대규모 인원이 모여 진행하는 공채에 더 부담을 느끼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채용 바람이 겹치면서 이 같은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미 국내 주요 10대 그룹 중 공채를 폐지하거나 폐지할 예정인 곳은 현대차, 한화, KT, LG, SK그룹 등 총 5곳으로 수시 채용이 새 채용 트렌드로 자리를 잡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보인다. 채용방식이 변화하자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몇 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가해자로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이가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져 무죄가 입증 된 사건이 있었다. 증거와 증인이 진범이 다른 사람이라고 가리킴에도 경찰과 검찰, 사법부가 끝내 목격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켰기에 가능했던 일이다.이 사건은 방송을 타면서 겨우 재심으로 무죄가 나왔지만 이번에 본지가 만난 이는 명백한 증거와 사실을 갖고 있음에도 사건 가해자가 돼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화손해보험과 아세아손해사정이 손해사정보고서를 조작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작년 10월 최초로 출범한 소액주주 권익 보호 단체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인투자자가 동학개미운동을 벌여 그 존재감이 커진 가운데, 현재 증권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여겨지는 주식 거래세와 금융 관련 법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정의정 대표와의 일문일답.1.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출범 배경은“정부가 허가를 내준 주식시장에서 왜 개인들만 항상 90% 이상 돈을 잃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했다.스포츠나 게임처럼 주식시장도 룰이 공정해야 한다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토스 등 간편송금 서비스가 활성화된 지난 2015년부터 착오송금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온라인 송금은 더 보편화되고 착오송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착오송금'이란 돈을 보내는 송금인의 착오로 인해 송금금액이나 금융회사, 수취인(받는 사람)의 계좌번호 등이 잘못 입력돼 이체된 거래를 의미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착오송금 반환 청구 건수는 약 47만729건으로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보험관련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일명 인슈어테크라고 하는 보험과 4차 산업이 만나 편리하고 간편한 가입과 다양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사업이 증가하는 것과 다르게 호응도는 뜨겁진 않다.소비자들을 먼저 생각해 만들었다기보다는 보험사의 이익과 설계사들의 목적으로 설계 되거나 혹은 과도한 보험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입하려는 것이 우선이 돼 있는 탓이다. 그렇기에 이번 인터뷰 대상자가 더 주목 받을 수도 있다.보험 상품에 대한 궁금증과 내가 보상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빅데이터로 분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한국노총 연합노련 DB금투 노동조합 최병훈 위원장과의 인터뷰DB금융투자 고원종 사장은 동부증권 시절부터 회사를 진두지휘해왔다. 직원 평가제를 통해 등급별로 연봉 삭감 폭을 달리하는 ‘C등급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성과주의라는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지만, 사실상 고용 안정성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또 C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계약직으로 전환된 후 사실상 ‘명예퇴직’을 강요 받았음을 주장했다. 이후 회사 측은 노조 탈퇴 등 크고 작은 구설에 휘말렸다. 현재 DB금투의 노조는 현재 두 갈래로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지난 14일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666원을 3만원에 파는 한국은행'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이는 올해 한국은행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행할 예정인 '한국의 주화' 세트를 두고 네티즌들이 호기심을 드러낸 것으로 네티즌들은 "가지고 있으면 가격이 오를 것 같다", "3만원은 너무 비싸다", "케이스 값이 2만원이 넘네", "시중에서 구할수 없는 1원·5원 동전이 있어 갖고 싶다" 등의 다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댓글로 달렸다.이번에 한국은행이 발행·판
- 두명의 대표가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엄마내학교"를 운영하며 주부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정하린대표님께서 센터로 방문해 스마트스토어운영기초과정을 무료로 강의를 해주셨어요. "엠에이치스쿨"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속에 함께 이끌어 가고 싶어 제안을 드렸고, 지금의 이 사업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엠에이치스쿨은 어떤 곳인가요?개인의 역량을 살피고, "나"라는 주체안에 재능을 살려 소자본으로 "온라인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 엠에이치스쿨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주부들이 대부분 집에서 육아와 살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이번 20대 국회에서 제 2금융권 관련 된 법안이 통과 된 사례는 손에 꼽는다. 관련 산업 종사자 수만 수십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산업 군임에도 금융당국의 낮은 인식 속에서 속앓이 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그러던 중 제 2금융권 출신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었던 김현정 후보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공천 돼 출마했다. 갑작스런 출마와 동시에 놀란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 같아 본지가 직접 인터뷰에 나섰다.아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 후보 일문일답1.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임기 끝나자마자 바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배상 결정이 은행들의 잇따른 거부·연기로 위기를 맞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6개 은행들을 상대로 키코 피해기업 4곳에 손실액의 최대 41%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은행별 배상액은 신한은행 150억원, 우리은행 42억원, 산업은행 28억원, 하나은행 18억원, 대구은행 11억원, 씨티은행 6억원이다. 이 중 우리은행만 지난달 키코 배상을 완료했다. 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은 금감원 분조위의 배상결정을 거부했다. 하나·신한·대구은행 등은 아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텍스트를 봐야 되는 시대가 가고 영상이 나와야만 대화가 된다는 시대가 왔다. 유튜브는 단순한 영상기업의 등장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한 척도가 되고 있다. 이미 유튜브 성공모델을 답습하는 IT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이 그 증거다.이는 기존 기업들의 광고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다줬다. 너도나도 유튜브로 뛰어들었다. 문제는 그 중 성공했다고 할 법한 곳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유튜브에 진출했다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 당연히 금융사들도 같은 방향으로 갔고 정확히는 실패했다.이 가운데 금융사 중에서 유일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기술이 스타벅스 같은 커피회사 마저 우리의 경쟁상대로 만들고 있다. 디지털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손님과 직원의 경험을 높여야 한다"(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2020년은 KB의 '3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한 해가 될 것" (허인 KB국민은행장)"(신입행원에게)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신입행원에게) 디지털 친화적인 밀레니얼 세대인 만큼 수협은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역이 되어 달라" (이동빈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사람들은 보험사 및 보험설계사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정작 보험중개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간혹 기업보험을 계약할 때 껴 있는 사람정도로만 인식하는 선이다.그런데 보험중개업이 소비자보호가 화두인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직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아직까진 기업보험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지만 실제론 민원 해결이 보험중개사의 또 다른 일이라는 소리였다.이에 대해 궁금해진 본지는 보험중개사가 하는 일과 앞으로 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아래는 HIS 한만영 대표와 1문 1답1. 보험중개업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신년 초부터 국내외 사업장, CES, 다보스 포럼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금 어려움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한다.김 사장은 “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지금 어려움은 미래 성장에 큰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과거 방정식으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전혀 새로운 방정식을 찾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올해를 ‘새로운 10년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회사원 A씨는 지난달 해외구매대행업체에서 해외송금을 대행할 직원을 모집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해당 문자메시지에 기재된 메신저ID로 연락했다.이 업체의 외주사업팀장이라고 소개한 B씨는 A씨에게 "구매자들에게 수금한 구매대금을 A씨의 계좌로 보내줄테니, 구매 결제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업체 계좌로 송금해주면 된다"며 "우리 업체는 해외송금 한도가 정해져 있어, 이를 우회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불법은 아니므로 문제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A씨에게 설명했다.A씨는 업체명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해외대금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문중원 기수는 2019년 11월 29일 3장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곳에선 고 문 기수를 포함 기수 및 말 관리사 7명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문 기수는 유서를 통해 무한경쟁이 조교사들에게 부당경쟁을 부추겼고 부당 지시 거부시 조교사들과 기승계약을 맺는 특수고용 노동자인 기수들을 조교사들이 말을 태우지 않아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거나 외국인기수제도 도입 경쟁 심화, 미래 없는 노동현실 등 마사회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이 같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어김없이 2020년 새해가 밝았지만 올해 보험업계는 활기차고 희망이 가득한 미래보단 암울한 현실 앞에서 미래를 논하기가 매우 껄끄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저금리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며 각종 보험사들을 압박하는 규제와도 마주하게 됐다.이에 본지는 2020년 새해를 맞이해 김대환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통해서 앞으로 보험업계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물어보고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아래는 김대환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와 일문입답1. 보험업계 사람들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