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직구 한마디/장인성 기자 지난 11일 김이수 헌재재판관 부결 사태는 적폐청산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대해 찬물을 끼얹은 사건이 돼 버렸다. 단순히 정치적 의도가 어느 식으로 깔려있던지 간에 그 표결 한방에 부결을 이끈 국민의당은 성난 민심에 일주일 내내 정신없이 얻어맞았다. 그 와중에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솔솔 역시나 이럴 줄 알았다는 반응부터, 대통령 바뀐다고 해서 달라진 게 뭐 있냐는 등 점점 적폐청산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런 반응들은 새로울 것이 전혀 없다. 늘 똑같은 패턴을 지니고 있기
■ 돌직구 한마디/문혜원 기자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과거 절대 군주체제에서 민주주의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오랫동안의 역사를 거쳐야 했다. 왕은 가족신분관계에서 리더가 되는 자를 결정했다.민주주의는 국민 즉, 백성이 나라의 리더를 뽑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연하게 다른 차이점을 보인다. 민주주의국가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명백히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민주주의국가에서 왜 금융권 리더를 뽑는 것만큼은 소비자가 되지 못하는 걸까?우리나라는 은행 법상 은행의 주인을 사실상 없
■ 전문가 칼럼/이윤석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장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시정 그리고 정의로운 나라 세우기에 여념이 없는 요즘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대외요인이 있다. 바로 향후 다가올 가능성이 높은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이다.현재 중국경제 성장률은 올해 6.7%에서 내년에는 6.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부동산 버블의 붕괴 가능성이 높고 기업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다.부동산 버블의 경우 70개 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2016년 말부터 하향세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2012년과 2014년 중반에 나타났던 부동산 폭락사태 이전에 나타났던 양상과 흡사하다.또한 기업부채의 경우 현재 GDP의 166%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전체 부채규모의 65%에 달한다. 기업부채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국유기업들이 대규모로 차입을 한 것에 기인한다.문제는 최근 들어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부실채권처리 및 좀비기업의 정리로 인해 향후 대규모 상
■ 전문가 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디어, 패션 등에 이어 창업시장에도 옛 추억을 새록새록 돋게 하는 복고열풍이 한창이다.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가성비를 내세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최근 창업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핫도그 프랜차이즈’를 꼽을 수 있다. 어릴 적 누구나 손쉽게 즐겨먹었던 핫도그는 오래된 음식임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간식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길거리에서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핫도그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통한다. 하지만 소시지에 밀가루를 둘러 뜨거운 기름에 튀겨낸 후 설탕을 묻혀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먹는 음식이어서 건강과는 거리가 먼 편이었다. 이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핫도그 프랜차이즈들은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최근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진행한 실손의료보험 적정성 여부에 대한 감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실손보험을 판매 중인 24개 생명·손해보험사가 2008년 5월 이후 판매한 상품을 대상으로 감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업체에서 가격 책정이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고 해당 계약은 40만건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같은 결과는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이로 인해 가입자들의 눈에는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료 과다 책정으로 9년간 100억원에 이르는 돈을 부당 취득한 것처럼 비
■ 돌직구 한마디/장인성 기자 지난 18일 최악의 수혜를 입은 충북도민을 외면한 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자신을 비판하던 국민들에게 ‘레밍’이라는 말을 꺼냈고, 지난 25일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밥하는 아줌마”에 이어 “알바비 못 받은 건 신고하면 안 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롱했다. 이처럼 공분을 사고 있는 소위 엘리트들의 막말은, 대중들 사이 문제점으로 자리 잡은 갑을문제·서열화놀이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은 “돈 없는 네 부모를 원망해”라고 외치던 정유라 사태가 일어난 지 1년도 안
■ 돌직구 한마디/문혜원 기자 “얘야 앱 깔줄 아니? 이것 좀 해봐라.” “동영상 어떻게 보냐?”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다양한 메뉴를 자유로이 이용을 못하는 어른들이 젊은 자녀들에게 시키는 전형적인 현상이다.하물며 더운 날 버스를 마냥 기다리는 분들은 대부분 나이든 어르신들이고, 시원한 카페에 앉아있다 버스 오는 시간 때 맞춰 나와 손쉽게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대 젊은 청년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 폰으로 버스가 오는 시간을 알려주는 앱을 깐 덕분에 굳이 더운 날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수고를 하는 것이다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작년 4월에 열린 보험다모아 시연회에 유명 연예인 설현이 참석했다.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온통 ‘설현’에 집중돼 있어서 시연회 본연의 취지가 흐려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워낙 핫한 연예인이라서 그런지 그날 기자들의 화제 또한 ‘설현’에게 집중됐다.기자는 여자연예인에는 관심이 없는 관계로 대화에는 무신경했지만 문득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겨났다. ‘설현은 몸값이 얼마일까?’동부화재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설현 외에도 보험사들이 기용한 광고모델의 면면은 화려하다. 삼성화재의 공효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집에 벽지를 새로 바르고 리모델링을 한다 한들 그 집이 제대로 된 집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新 실손보험’을 바라보는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다.한 금융소비자 단체의 관계자는 개정상품을 두고 ‘트릭’이라고도 표현했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약간의 구조만 변형해 보험료가 저렴해진 마냥 소비자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는 것이다.새로운 개정상품을 바라보는 업계의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아직 출시한 지 한 달여밖에 안된 ‘新 실손보험’은 저조한 판매고와 함께 설계사
■ 전문가 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상권에 대한 분류는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지만 가장 넓게는 일반상권과 특수상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일반상권은 보통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권으로, 다양한 점포들이 모여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도로를 따라 도로에 접하고 있는 상가 점포인 로드샵 형태의 점포이다. 물론 이외에도 근린상가나 구분상가 점포 중 도로에 접하지 않은 점포들도 일반상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이들 로드샵은 도로와 접한 상태와 거리에 따라 임대료와 권리금의 차이가 난다. 특히 코너에 접한 점포는 가시성과 인지성, 접근성이 높은 편이라 임대료와 권리금이 더 높은 편이다.보통 로드샵은 상권의 유형에 따라 업종과 업태의 구성도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주택가 상권의 로드샵은 도소매나 유통업, 금융업이 많고, 이면도로에는 일반음식점들이 주로 들어서곤 한다. 그 뒤쪽으로 소규모 숙박업이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배달전문점들도 이런 위치에 많이 자
■ 전문가 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초기에 들어가는 자금관련 부분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창업을 시작하기 전 어디에서 어떻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건 필수다.정부 정책자금 다양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정책자금이란 정부의 재원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과 개인에게 은행이나 민간금융기관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자금을 말한다.이 가운데 창업지원금(융자형태)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은 주로 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을 위주로 지원하는 형태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창업지원자금(융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대출’,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대출제도’가 있다.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도 창업 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자영업자인 경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상공인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R&D기술개발사업
■ 전문가 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금융업에서 근무했던 A씨는 몇 년 전부터 창업을 생각하고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했지만 막상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도대체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만의 장점이나 남다른 차별성이 무엇인지 아무리 고민해 봐도 특별하게 내세울 것이 없다는 결론뿐이었다.결국 기약 없는 망설임만 계속됐다. 막연한 창업에 대한 생각은 어찌 보면 창업에 대한 동경이나 다름없다는 핀잔도 들었다. 이처럼 창업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던 A씨의 고민은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그러던 차에 희망퇴직이니 명예퇴직이니 하는 말들이 남의 일이 아닌 현실이 돼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창업의 길을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암담하기만 했다. 결국 주변에 수소문도 해보고,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들과의 상담도 해본 끝에 창업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체크해보고, 체계적인 창업 준비를 해 나가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들은 A씨는 창업교육을 신청하
■ 전문가 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국수 또는 면 요리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돼 있는 식품으로 식재료와 육수 등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짧은 시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최근에는 외식을 할때도 면 요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면 요리 전문점은 베트남쌀국수, 국수, 퓨전 짬뽕, 일본식 우동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중이다.시장조사전문기업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밥·빵·면’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밥 대신 면과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일주일 평균 10번 식사를 한다고 가정할 때 밥을 찾는 비중은 6.1회, 면 종류의 음식을 먹는 횟수는 2회, 빵은 1.3회였다. 밥을 찾는 이들은 성별로 따졌을 때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서커스단의 코끼리들은 어릴 때부터 발목에 밧줄을 매달아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한다. 아기 코끼리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발목을 옭아매고 있는 밧줄을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노력하지만 아기 코끼리들이 풀어내기에는 억센 밧줄이라 풀기에는 역부족이다.이와 더불어 아기 코끼리들은 조련사들의 고된 훈련과 매질 등으로 이곳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공포심이 생겨난다. 그리고 결국에는 밧줄을 풀려는 노력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몇 번의 탈출 시도 끝에 얻게 되는 이른바 ‘학습 효과’인 셈이다.이렇게 길들여
■ 전문가 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청소년과 젊은층의 대표 간식으로 평가받고 있는 먹거리 중 하나는 피자다. 2~3년전 부터는 피맥(피자+맥주)으로 불릴 정도로 2030세대에서 사랑받고 있다. 국내 외식시장에서 피자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며, 치킨시장의 25% 정도를 차지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규모로는 연 2조원대 정도다. 이는 패스트푸드나 일식과 비교하면 1.5배에서 2배 이상 높은 비중이다. 브랜드 수는 100여개가 넘고 있다. 피자전문점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들여다봤다.◇해방 후 미군 처음 소개피자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해방 후 미군들에 의해서다. 알콜 분해에 효과가 높은 피자를 미군들이 술안주로 즐겨먹던 것이 전해졌다. 그러던 것이 80년대와 90년대 미국 브랜드들이 국내에 잇따라 들어왔다. 국내 도입 시초로 보는 것은 미국 브랜드인 피자헛으로 보는 게 일반적 견해다.이후 전국민의 40% 이상이 3개월 내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피자점을 이용하고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얼마 전 모홍보팀 직원을 만나 대화를 하다가 ‘불완전판매 민원’에 관한 다른 일면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보통 불완전판매는 설계사가 수수료 수익을 위해 가입자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고지하지 않고 판매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가끔 가입자가 상품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었음에도 보험 해약시 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이 적어 ‘불완전판매’를 악용해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보험금을 전액 돌려받기 위해 가입자가 ‘다 알면서도’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 전문가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일반적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자라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해야 하는지 일 것이다.일부 창업자는 자신의 경력과 노하우 때문에 자신만의 확실한 아이템이 이미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는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물론 때로는 워낙 좋은 조건에 나온 매장이 있거나 상권이 너무 좋아(?) 어떤 아이템으로 해도 잘될 것 같은 지역이나 상권을 선정해 놓은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대부분 아이템에 대한 고민은 하게 된다.창업 아이템을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지인의 추천이나 뉴스나 방송, 창업 관련 매체 등 미디어를 참고하는 방법. 창업박람회나 사업설명회, 창업스쿨 등에 참석하거나 인터넷 검색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창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듣거나 창업 적성 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아이템의 범위를 대략적으로 정한 후 구체적으로 정하는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길’ 문구로 옷을 갈아입었다.‘광화문글판’이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기자에게는 특히 ‘광화문글판’과 관련한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있다.어렵게 등단한 선배 문인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저자 강연회를 열던 날, 이를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과 교수님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술자리에서도 기분 좋게 다들 덕담을 나누고 있는데, 그날 따라 술에 취하신 교수님께서 별안간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
■ 돌직구 한마디/김자혜 기자 금융업계에서 비교적 사고규모가 작았던 증권사의 금융사고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증권사의 횡령사기는 2012년 55억여원, 2013년 약 58억원, 2014년 약 77억원, 2015년 약 105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A 증권사는 총 3차례 영업점 직원의 금융사고를 통해 약 7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 증권사의 사고 가운데는 직원이 장기간 한 지점에서 근무하며 주 고객들에게 개인계좌로 거래한 사건도 발생했는데 문제는 법적으로 개인계좌로 거래할 경우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기자님, 제가 자꾸 말이 길어져서 죄송하지만요.”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누워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금융소비자단체의 관계자인 그는 4월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 개정안’에 대해 장장 1시간이 넘는 시간을 할애하며 열성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전화를 받은지라 관련 질문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 적당히 끊으려 했던 기자는 그분의 진심 어린 분노로 인해 차마 말을 자르고 전화를 끊을 수가 없었다.‘실손보험’을 향해 팽배해진 불만은 비단, 금융소비자단체만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정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