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박성경 기자) 산업은행은 금융위의 ‘정책금융의 미래 新성장 지원체계 구축방안(제5차 경제장관회의ㆍ2016.3.31)’에 포함된 ‘수요자(정부부처ㆍ공공연구소ㆍ산업계 등)와 협업체계 구축’ 과제 실행을 위해, 산은, 기은, 수은, 신보, 기보, 신용정보원 등 9개 정책금융기관과 46개 정부 산하 연구기관 및 민간 협회ㆍ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미래 新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新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은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이 제조업 편중 관행에서 벗어나 비제조 서비스업, ICTㆍ융합산업 등의 분야를 아울러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新성장산업을 미래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코자, 향후 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실무협의회 구성, 신성장 정보교류체계 구축 등의 후속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新성장 정책금융센터’에서 마련 중인 ‘新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기준’을 업무협약 참여기관 간 공유해, 新성장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이 시장수요와 기술변화에 맞춰 시의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는 효율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新성장 지원 관계기관들 간에 상시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적시성 있고 효율적인 新성장 지원체계를 탄탄히 구축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소 및 산업계는 새로운 산업동향과 시장흐름을 제시하고, 정책금융기관은 新성장 산업에 걸맞는 금융모델을 산업계에 제시하는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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