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수익상환된 지수형 ELS의 평균수익률 연 8.8%(세전)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지수형 ELS(주가연계증권)의 안정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증권이 2003년 부터 올해 3월27일까지 자사에서 발행해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 전체 지수형 ELS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 2,365건 중 2,347건이 이익상환 되어 이익 상환율 9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상환 된 지수형 ELS의 평균수익률은 연 8.8%(세전)였다.

해당기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1,000 ~ 2,500포인트를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지수형ELS의 이같이 높은 안정성은 더욱 돋보인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상승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조기/만기 상환된 지수형 ELS 730건, 1.17조원은 100% 수익 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으로는 KOSPI200이 35.6%로 가장 많이 활용되었고, 유럽지수인 Eurostoxx50(22.5%)와 홍콩지수인 HSCEI(20%)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런 높은 안정성과 더불어 최근에는 기대수익이 세전 최대 연 8%에 이르는 고수익 지수형 ELS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상환율을 시현한 지수형 ELS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고객니즈에 맞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도록 저평가된 글로벌지수를 활용한 ELS, 손실제한형 슈팅업 ELS 등 다양한 ELS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일까지 쿠폰수익률 세전 연 5%부터 연 8.6%까지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지수형ELS 11종을 모집 하고 있다.

상품가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각 지점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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