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 통해 서정진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운영하는 계열사에 일감 몰아준 의혹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 최근 셀트리온이 내부거래를 통해 서정진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운영하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산규모 5조원 이상 기업으로 '201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돼 총수일가 사익 편취 금지(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공시의무를 적용받는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너 일가의 지분율은 셀트리온스킨큐어 73.68%, 티에스이엔씨 100%, 티에스이엔엠 33%로 특히 오너와 특수관계자가 운영하는 티에스이엔씨와 티에스이엔엠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컸고, 티에스이엔엠의 경우는 매출의 전부가 내부거래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알려진다.

티에스이엔엠은 티에스이엔씨가 지분 60%를 보유한 자회사인데, 서 회장의 친인척인 박찬홍 씨도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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