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2명 대상 942명 '재택근무를 하고싶다’
여성이 남성보다 재택근무를 더 원해

(자료=사람인 제공)
(자료=사람인 제공)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나 개학 연기로 인한 돌봄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3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현황’을 조사한 결과, 942명(67.7%)이 ‘재택근무를 하고싶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73.3%)이 남성(62.3%)보다 재택근무를 원하는 비율이 11% 더 높았다.

재택근무를 원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을 덜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서’, ‘편안한 분위기와 복장으로 일할 수 있어서’, ‘회사일과 집안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서’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재택근무를 원하지 않는 이들은 450명(32.2%)이고 가장 많은 이유로 ‘회사일과 집안일이 섞여 이도 저도 아니게 돼서’였다.

이어 ‘긴장이 풀리고 나태해져서’. ‘돌발 상황 대응력이 떨어져서’. ‘텍스트 소통이 대면 소통보다 효율성이 낮아서’, ‘소속감이 적어지고 조직 관리가 어려워져서’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1392명중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은 22.8%에 불과했다.

기업 형태로 보면 대기업(41%), 중견기업(27.6), 중소기업(18.2%) 순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있었다.

재택근무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지만, 업무 효율성은 그에비해 다소 낮았다. 사무실 출근과 비교했을 때 이들이 느끼는 재택근무의 효율성은 평균 64.9%로 집계됐다.

재택근무의 만족도 점수는 ‘100점’(20.2%)이 가장 많았다. 80점’(19.2%), ‘90점’(15.1%), ‘70점’(12.6%), ‘60점’(9.5%), ‘50점’(9.1%) 등의 순으로, 절반 이상(54.6%)이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줬다.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지만, 업무 효율성은 그에 비해 다소 낮았다.

사무실 출근 근무와 비교했을 때 이들이 느끼는 재택근무의 효율성은 평균 6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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