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몬, 바이러스 99.9% 잡는 '바이러스-프리' 출시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주목된다.

에어몬은 코로나19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균과 박테리아균을 살균하는 UV-C, 광촉매, UV-플라즈마 등 복합살균시스템을 적용한 공기청정살균기 '바이러스-프리'를 출시하고 지난 6월초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국내 최초 공기살균 99.9%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바이러스-프리는 바이러스 살균, 미세먼지 제거, 악취제거 기능을 탑재했다. 살균력이 입증된 복합살균시스템을 통해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세균 등을 빨아들여 살균해 코로나19 감염자가 실내에 함께 있더라도 바이러스 전염을 막아준다.

바이러스-프리는 가정이나 학원 등에 들어갈 수 있는 6~45평형대부터 준대형 65평형, 120평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세계 최초 IoT(사물인터넷) 방식을 적용해 바이러스가 있을 지 모르는 장소에 들어가기 전 스마트폰을 통해 목적지를 무균실로 만들 수가 있게 했다. 택시와 버스, 엘리베이터 등도 코로나로부터 전염을 막을 수 있는 공기살균기도 개발해 놓은 상태다. 마스크를 쓰는 불편함 없이도 안전한 실내환경이 이뤄질 전망이다.

에어몬은 다년간의 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공기청정기의 내부에 있는 미세먼지 필터에서 일정 시간 경과 후 세균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세균제거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개발을 통해 미세먼지도 잡고 공기도 살균하는 공기청정살균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몬이 개발한 공기청정살균기 '바이러스-프리'는 미세먼지 필터에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제어해 더러운 먼지를 필터를 통해 깨끗하고 멸균된 상태로 신선한 공기를 내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강태구 에어몬 대표는 "국내 공기살균제품들은 반드시 KTL로부터 60% 이상 공기살균 인증을 받아야 판매가 가능한데 최근 공기살균기로 판매되는 제품 중에 KTL로부터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60% 이상 공기살균이라는 기준치에도 못 미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구매시 KTL 인증 등 제품력을 확인 후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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