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격주로 총 21회 진행

[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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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삼성증권이 26일 업계 최초로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포럼을 개최했다.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엔 16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첫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언택트 써밋’은 기업의 CEO와 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석학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영계획에 고심이 깊어진 기업 경영진들이 각 분야 석학들로부터 어려움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행사였다. 이같은 니즈가 반영되면서 1079개의 상장사에서 1600명이 넘는 CEO와 CFO가 사전 참여 신청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상장사들의 시총 합산 금액은 880조원에 육박한다. 국내 전체 증시(유가증권+코스닥) 합산 시총의 50%에 달하는 규모다.

‘언택트 써밋’에 수많은 법인이 몰린 데에는 삼성증권의 ‘법인 고객 토탈 솔루션’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또 지난달 ‘패밀리오피스’ 같은 경영진 특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기업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온 것이 크게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최된 써밋 오픈 행사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장하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 등이 나서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태어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공했다.

언택트 써밋은 앞으로 10개월간 격주로 석학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언택트 써밋’이 개최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경영진을 포함한 자산가들의 언택트 활용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1억 이상 자산가 중 언택트로 거래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8만명, 50대 이상은 2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언택트 써밋’에 참여한 한 중견기업 CEO는 “올들어 코로나로 인해 경영 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법인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깊이 있는 세미나가 방역으로 인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답답했다”고 전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담당은 “"안정된 고객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코로나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엄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언택트 써밋'을 시작으로 향후 진화된 I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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