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9월 1~2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공모 청약을 기념하고자 재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의 최종 종합 경쟁률은 1524.85 대 1로, 공모주 청약 역사에 신기록을 달성하고 10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청약 후 남은 58조1000억원이 오늘 환불된다.

삼성증권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청약증거금으로만 신청된 자금이 23조원이지만 청약 이후 환불금을 은행계좌로 돌려받겠다고 한 고객은 12% 수준이다. 이는 공모 청약 신청 자금 대부분이 저금리를 대신 할 투자방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 환불금을 새롭게 투자할 고객들을 위해 청약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를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는 지난 9월 1~2일 양일간 진행됐던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에 신청 후, 청약 자금을 환불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을 각각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초저금리로 인한 모두의 재테크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전국민 투자 고민 해결사가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