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청약서 1524 대 1 경쟁률
증거금 1억원 넣으면 5주 배당
시초가 4만8000원 형성
‘따상’시 최대 6만2400원까지 주가 상승
상장 후 시총 공모가 기준 1조7569억원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시초가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하고,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2만4000원으로 결정됐으므로 2만1600원~4만8000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형성된다. 시초가가 4만8000원으로 형성되고 오늘 ‘따상’을 기록할 경우 최대 6만2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3일 공모 청약을 통해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통합 경쟁률 1524:1을 기록하고, 증거금으로는 58조 5542억원이 걷혔다. 청약 결과 증거금 1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5주를 받게 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7569억원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2030억원이며, 영업이익으로 28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은 총 매출액 3910억원, 영업이익이 350억원을 기록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까지 10개 이상의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기확보하고 있다”며 “엘리온, 오딘, 달빛조각사 등 대작 수준의 타이틀도 포함돼 있어 하반기와 내년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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