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해외주식 서비스 'ON'... 서비스 강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유튜브 라이브서 실시간 응답
해외주식 비대면화 '가속' ... 고객 중 65% 비대면 거래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삼성증권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시장 대목 잡기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24일 투자자 니즈를 고려해 연휴기간 해외주식 관련 정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연휴기간 각국 주식시장과 핵심 분야 전망과 유망투자종목을 정리한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장효선 글로벌 주식팀장, EV·모빌리티 임은영 애널리스트, 전기전자 및 IT부품 이종욱 애널리스트, 글로벌플랫폼 김중한 애널리스트, 헬스케어 서근희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라이브에 실시간 참여할 투자자는 사전 접수를 해야 하며, 접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전접수 고객 중 10월 해외주식 거래금액이 1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고객들을 추첨해 100명에게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선물로 증정한다.

실시간 컨퍼런스 내용은 주제별로 나눠 추석 연휴 기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번 언택트 컨퍼런스를 사전 접수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에서 연말까지 3개월간 미국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석연휴기간 해외주식 매매 고객들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30일~10월 3일 오전까지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주·야간 운영한다. 서비스를 통해 개인고객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을 실시간으로 트레이딩 할 수 있다.

또 이밖에도 삼성증권에서는 비대면으로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 고객을 위해 온라인 해외주식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인 0.09%(미국 매수 기준), 해외 ETF 및 ETN 수수료(미국 매수 기준) 0.045%로 인하하는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주식 투자 거래 채널의 비대면(언택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비대면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 비중이 65%를 넘었고, 이는 지난해 말 기준 32% 비중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해외주식 고객의 주문 중 60.3%는 정규 증시가 시작되는 오후 10시 30분에 앞서 오픈되는 프리마켓을 포함한 오후 10시~자정 사이에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 중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8시로 2시간 앞당기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상대적으로 투자정보가 부족하다"며, "이번 추석에는 해외주식 컨퍼런스와 유튜브 투자정보, 해외주식 데스크 등 제공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으니 풍성한 투자성과를 거두실 수 있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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