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상장 절차 공식화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 실적 이미 검증
SK바이오사이언스·LG에너지솔루션도 준비중

(사진=Pixabay)
(사진=Pixabay)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내년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공모 청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내년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하고 연내에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또 이뿐 아니라 배틀그라운드의 운영사인 크래프톤도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다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은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 보다 실적이 뚜렷하다는 점과 게임 개발력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공모주 열풍이 커지면서 실적과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바이오 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도 지난 7월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를 맺었다.

또 최근 2차전지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사로 인한 LG에너지솔루션(가칭)도 내년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다른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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