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부산시, 초기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

(사진=금융투자협회 CI)
(사진=금융투자협회 CI)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4회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증권사ㆍ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ㆍ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올해 6월과 8월에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

이번 ‘제4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에서는 전국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엄선된 4개사가 소개된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설명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ㆍ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ㆍ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현장 및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ㆍ답변 등에 참여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MUST Round에서 발표하게 될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투자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술기업으로 판단돼 선정됐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 등 장기화로 스타트업·중소기업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희망적이다”라며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로 혁신기업들이 잠재역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과 투자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MUST’는 회원만이 참여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투자기관의 회원가입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60개사가 가입돼있다.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앞으로도 MUST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투자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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