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 자격인증자 전문성 강화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확대 예정

지난 4일 서울 마포 한국FPSB 연수실에서 열린 한국FPSB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김용환 한국FPSB 회장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FPSB)

[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는 창립17주년 기념행사를 시무식과 함께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마포 한국FPSB 연수실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행사는 김용환 한국FPSB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코로나로 강화된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한국FPSB는 전세계 26개국의 글로벌 커뮤니티와 그 어느때 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재무설계의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소비자들이 재무설계를 신뢰하고 재무설계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FP·AFPK(국내재무설계사) 자격제도는 2000년 한국FP협회를 창립해 국제FPSB에 라이선스를 취득해 도입됐고 우리나라는 13번째 회원국으로 자격인증과 자격자 양성 업무를 시작했다.

국제FPSB의 권고에 따라 한국FPSB는 지난 2004년 1월 6일 한국FP협회와 분리해독립적인 자격 인증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FPSB는 2001년 제1회 AFPK를 시작으로 CFP와 AFPK를 합해 총 115회 자격시험을 실시했고 배출한 자격자 수는 총 11만6896명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자격인증자 수는 CFP가 3606명이고 AFPK가 1만9327명이다.

지난해에는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 World Financial Planning Day)과 코로나 극복의 일환으로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재무설계 상담에 참여한 금융소비자의 93%가 상담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국FPSB는 CFP와 AFPK 인증, 갱신 시 필수 학점인 윤리교육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이패스코리아, 토마토페이와 해커스금융을 교육기관으로 추가하는 등 '고객 우선의 원칙'에 입각한 윤리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국제FPSB와 국제증권감독기구(ISOCO)가 진행한 글로벌 재무설계 UCC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있었다. 보도자료, SNS, 대학생기자단 등의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CFP·AFPK 자격인지도 향상과 자격시험 응시자 수 증가라는 결실도 이뤘다.

한편, 올해 첫번째 AFPK자격시험은 3월 2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등 자세한 자격시험 안내는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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