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유리천장을 깬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이다. 대기업에서 30년 근무하고 첫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 여성이기 때문에 맞닥뜨려야 했던 경험담을 녹여냈다.

이 책에는 직장 내 여성 편견에 맞서고, 신입에서 관리자급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을 겪은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담겨 있다. 업무 처리 과정, 인간관계 등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민에 대한 해답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직장에서 자기 몫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목표 노트, 시간 관리법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 지침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사회에서 저마다의 고민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 및 직장인들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사회 여성의 지위 문제이기도 하지만, 남녀 문제를 떠나 직장생활의 기본 태도일 수도 있는 원칙들을 보여준다.  

 

정경아 지음/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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