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부전동 본점 사옥서 온라인 비대면 취임식 개최
"저축은행업권 상위 10위권 내로 도약" 목표

서정학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가운데)가 15일 열린 비대면 취임식에 참석한 뒤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저축은행)
서정학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가운데)가 15일 열린 비대면 취임식에 참석한 뒤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저축은행)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서정학 전(前)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1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서정학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15일 부산 부전동에 위치한 본점 사옥에서 온라인 비대면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면 취임식에서 서정학 신임 IBK저축은행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업의 패러다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서민금융 건전성 악화우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ESG경영 필요성 대두 등 한차원 더 높은 내부통제 환경 요구로 인해 우리 IBK저축은행은 어렵고 불확실한 현실 여건에 둘러쌓여 있다"면서 "오늘 취임식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 한마음으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IBK저축은행의 5대 중점 과제로 ▲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저축은행업권 상위 10위 내로 도약'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통한 획기적 비대면 고객서비스' ▲'소비자보호 강화와 사회적 가치실천' ▲'조직문화의 레벨업(Level-up)'을 제시했다. 

서 대표는 "IBK금융그룹에서 축적했던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IBK저축은행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여러분과 제가 단단한 팀웍과 멋진 팀플레이로 IBK저축은행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서정학 대표는 1963년생으로 경성고와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이태원 지점장,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을 거쳐 IT그룹장(부행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 CIB그룹장(부행장)을 역임했다. 그는 기술금융, 투자금융, IT 등 그룹경영 전반을 다양하게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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