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로 관심 기울이는 생보업계 수장들 … 으뜸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ESG로 관심 기울이는 생보업계 수장들 … 으뜸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 장인성 기자
  • 승인 2021.04.0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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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 업계최초 ESG인증 받은 후순위채 발행 … 경영성과 중요
한화생명 제외 주요 생보사 대표 200~350건 언급 … 보험사 더욱 ESG 관심 높여야
출처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주요 생명보험사 8곳 중 가장 높은 ESG 언급량을 보여 보험업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중소형 보험사들의 경우 관심도가 현격히 적어 ESG에 대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 수장들을 대상으로 올 1분기 'ESG 경영정보량(포스팅 수)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부터 3월31일까지 3개월간 생명보험사 수장 8명의 'ESG경영' 키워드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수장 이름 분석 때 '보험사 이름'도 함께 검색, 정확한 정보량을 측정하는데에 주력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수장은 올해 정보량 순으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 등 총 8명이다.

참고로 키워드(대표 이름 혹은 업체 이름과 코로나19)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 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코로나19'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분석 결과 포스팅이 해당 기간 총 831건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등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탄소 제로 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한화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ESG 경영성과 관리와 관련 전략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338건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플라자와 지점 등 고객이 직접 방문해 업무를 보는 창구에 종이가 쓰이지 않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3월 24일에는 업계 최초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을 받은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또 ESG경영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경영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259건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에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ESG위원회에서는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ESG 활동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올해 전략으로 고객중심 경영 및 ESG 강화를 내세우고 ESG 거버넌스 체계의 견실화, 중장기 ESG 전략 및 실천 과제 도출, ESG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 215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212건,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 64건 등으로 나타났다.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와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는 각각 3건과 0건으로 ESG경영 관련 정보량을 온라인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ESG경영은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감염병 기원이 비윤리적 시스템에 근거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시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갈 전망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확산하는 ESG경영이 보험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정보량이 적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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