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증권)
(사진=교보증권)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교보증권은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콴텍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초개인화 자산관리는 기존 데이터를 분석해 획일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과거 투자 정보를 정밀 분석 및 가공하여 맞춤형 투자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콴텍은 자산관리 솔루션(Q-Engine)과 위험관리 모델(Q-X 모듈)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업체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에 국내 최다로 27개 알고리즘이 등록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보증권은 초개인화 자산관리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콴텍의 기술을 활용해 개인자산관리(PFM)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이 구축하게 될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는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 자산현황, 과거 투자경험 등을 분석해 고객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시장의 이상현상을 지속적으로 감지해 위험자산 비중을 능동적으로 관리한다.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통해 얻어지는 개개인의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하여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력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안조영 교보증권 경영기획실장은 개인별 투자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푸시(Push)형 추천 서비스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금번 추진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는 개개인의 맞춤형 자산관리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투자 경험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그룹 디지털혁신 대전환에 맞춰 융마이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보 그룹사 뿐만 아니라 금융권, 비금융권, 핀테크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업무제휴를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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