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일진복합소재가 사명을 ‘일진하이솔루스’로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일진복합소재는 수소자동차용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주로 수소전기차에 연료탱크를 공급한다.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연료탱크를 공급한 데 이어 2018년부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변경되는 일진하이솔루스의 의미는 '최고의 수소연료저장솔루션(수소연료탱크+모듈)으로 친환경 미래 사회에 해법을 제시한다'는 뜻이다. ‘하이솔루스(Hysolus)’는 높다는 하이(High)와 수소의 영어 표현 하이드로겐(Hydrogen)에서 ‘하이(Hy)’를, 해법을 의미하는 솔루션(Solution)에서 ‘솔루스(Solus)’를 응용해 조합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버스에 수소연료저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상용차, 드론, 철도, 선박용 수소연료저장 솔루션과 수소물류용 장비인 ‘튜브스키드’ 등 최첨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임직원 전체가 새출발 하는 각오를 다지고, 하이솔루스 사명에 걸맞게 세계 최고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기술로 친환경 미래 사회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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