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이 책은 틱톡 입문서다. 지난 10년 모바일은 초창기 글로 소통하던 SNS(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사진 공유 기반의 SNS(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로 관심이 이동했다가, 나중에는 동영상 기반의 SNS(유튜브, 틱톡)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중국에서 “더우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사가 서비스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앱으로, 15초~60초의 짧은 숏비디오 플랫폼이다. 2016년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 세계 이용자 수는 10억 명을 뛰어넘었고, 중국에서는 ‘라이브커머스’, ‘광고’ 등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틱톡은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성장한 앱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20년 초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 이후 국내서 ‘틱톡’이 브랜드 성장과 돈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됐고, 인플루언서와 기업들이 앞 다투어 채널을 개설하고 팔로워를 늘리려 노력하는 현상까지 생겼다. 틱톡은 밖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집에서 재밌는 것을 찾게 된 사람들에게 재미라는 요소를 완벽하게 제공한 SNS이다. 소셜미디어 업계에 있으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트렌드가 있는데 우선 10대들이 새로운 SNS를 개척해 놓으면 그다음 세대들이 뒤따라가서 같이 어울려 놀게 된다.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 나온 틱톡 관련 전문 해설서로 150만명의 팔로워를 모은 ‘띠동갑형’과 푸드디렉터인 ‘노장금’, SNS 마케팅 및 마케팅 전문가인 ‘임헌수’가 틱톡 실전 노하우를 알려주며,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까지 소개한다.

저자로 나선 띠동갑형은 총 3억 회에 이르는 틱톡 조회수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틱톡 강사로 활동하며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틱톡 컨설팅 및 브랜드 홍보대행을 하고 있다.

저자들은 그동안의 SNS 발달을 추적해 온 결과 나중에는 모든 세대가 사용하는 것을 봐 왔기 때문에 틱톡을 사용하게 될 다양한 연령대도 고려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각 분야 전문가 셋이 의기투합해 쓰게 된 이 책은 틱톡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려고 노력했다. 저자들은 각자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별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틱톡의 세계적인 성장세가 한국에서도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별로 틱톡이 무엇인지부터 밈과 챌린지, 가입하기와 프로필 세팅, 구성요소와 브랜딩 사례, 팔로워 늘리기와 틱톡의 기능, 해시태그, 그리고 틱톡 광고와 비즈니스 전략에 이르기까지 틱톡의 모든 것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박준서·노고은·임헌수 지음 / 이코노믹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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