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67억원…전년 대비 18.7% 상승
해외 매출 비중 78%로 909억원
'서머너즈 워' IP 주축…2022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목표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167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 당기순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체 78%인 909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북미·유럽 매출이 30% 이상 대폭 증가하며, 전년보다 8.5% 상승한 국내 매출과 함께 성장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했다.

컴투스는 최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글로벌 출시로 2분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IP(지적재산권)의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출시 열흘간 평균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해외에서 80%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백년전쟁 출시 전후로 역대 유럽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하고 전체 동시접속자수도 평균 15% 이상 증가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동반 성장 시너지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이어지는 서머너즈 워 IP 게임을 주축으로 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2022년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등 주력 게임의 IP 확장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메타버스·IP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및 M&A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방송, 공연, 전시에 이르는 문화 콘텐츠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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