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국회 교통안전 연구모임인 교통안전포럼과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 유공자 및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다. 5개 정부부처(국무조정실·교육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경찰청)와 공동 주관하며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총 67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4개 단체는 단체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훈장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정원욱 진해지부 동원부장이 받았다. 그는 25년간 총 5000시간의 출근길 교통 봉사와 지역 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봉사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 수상자는 경상남도 고병수 사무관, 경남녹색어머니연합회 신유진 회장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성일종 국회 교통안전포럼의 의원(부대표)·조응천 의원(부대표),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교통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일종 국회 교통안전포럼 부대표는 “수상자 분들을 비롯해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응천 부대표도 “어르신, 어린이, 보행자, 운전자 등 온 국민의 뒤에 수상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의 교통안전이 꾸준히 높아져 왔다”며 “저희 포럼 역시 우리나라가 교통안전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안전한 길을 만들기 위해 힘쓰시는 수상자 분들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상자 분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