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이하 청년 대상… AI 활용 메타버스 분야 리더 성장 기대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모집 포스터 (사진=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공)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모집 포스터 (사진=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GERI)이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교육 과정 중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담당하며 교육생을 모집한다.

25일 GERI에 따르면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인문·공학·예체능 등 분야에서 다양한 세계관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 개발·창작’과 ‘자율전공’ 과정을 통해 수도권 210명, 동북권 60명을 모집한다. 이 중 GERI는 구미에 구축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에서 20명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39세 이하 청년은 학력과 경력, 지역, 전공 등을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선발된 교육 참가자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 공간, SW·HW 장비, 교육훈련비(5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상금, 메타 등 글로벌 기업 연수, 메타버스 기업 인턴십 등의 혜택도 준다.

XR(언리얼, 유니티), AI(인공지능), 백엔드, TA(Technical Artist) 등의 전공 과정 중 GERI는 AI 분야 교육을 담당하며, 교육내용은 머신러닝·딥러닝 기초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및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다.

GERI 관계자는 “ChtGTP의 확산을 계기로 많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AI 도구들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ICT 기술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구현되는 메타버스에서 AI는 가상공간, 사물, 상호 작용 등 메타버스 제작 및 운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크리에이터의 생산과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유용한 도구로 쓰이고 있다”며 “이번 AI 분야 교육은 메타버스 생태계의 진화를 가속화시키며 메타버스의 변화를 주도하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AI 분야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교육생 모집의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며, 온라인 사전학습(4월 15일~5월 31일)과 정규과정(6월 17일~11월 29일)을 통해 전문 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교육 신청과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타버스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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