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수행ㆍ수익 사회환원 등 ‘공익 우선’ 실현
은행 등 계열사 금융교육ㆍ농촌봉사 등 활발한 활동
소외계층 찾아 헌신 ‘국가대표 사회공헌기관’ 우뚝

■ 기획시리즈/금융사탐방-NH농협금융그룹

 

‘공익금융’ 다양한 사회공헌 귀감

 

(금융경제신문 박성경 기자)사회공헌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NH농협금융은 ‘고객과 임직원이 금융을 통해 더불어 나누고 행복을 채운다’라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농민과 농촌에 뿌리를 둔 NH농협금융은 각종 정책금융을 수행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공익적 성격이 강한 금융회사다. 농촌지역 의료지원과 다문화가정 지원, 농기계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어르신 말벗봉사 등 농업인과 농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아동 청소년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지식 함양 및 올바른 금융소비자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NH농협금융이 마련한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에서 김용환 회장(앞줄 가운데)이 이산가족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이산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임직원 21만시간 봉사

작년 한 해 동안 농협금융 임직원이 실천한 봉사활동은 약 21만 시간, 금융교육은 2244건(수혜인원 11만7000여명)에 달하고 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사회공헌 1등 은행으로 선정됐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농협이라는 존재 자체가 농업·농촌 등 국가의 생명산업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하듯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금융기관으로서 사회 구석구석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공익비용 1000억

 

이경섭 농협은행장(가운데)이 어르신 대상 떡국봉사에 참여해 배식활동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006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000억원이 넘는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하며 사회공헌 대표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ㆍ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ㆍ교육 분야 174억원 ▷메세나ㆍ체육 분야 86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54억원을 지출했다.

농협은행 사회공헌활동내용 중 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금융과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로 ‘행복채움금융교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669명의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전도사들이 연중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대상은 금융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소년, 노인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곳이 있으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간다.

이 결과 농협은행은 ▷대한민국 교육기부 우수 인증기관 선정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금융기관 최초 2년 연속 수상 ▷경향금융교육대상, 금융기관 최초 2년 연속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2014년에는 총 1314회 걸쳐 약 7만9000여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행복전도사를 1300여명으로 확대했다.

농협은행은 이 외에도 대학생 봉사단 N돌핀과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등을 통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NH새희망홀씨대출’, ‘NH바꿔드림론’등 서민금융 상품을 통해 최근 5년간 1조3011억원의 서민금융대출을 지원했다.

농협생명, ‘통큰’ 의료봉사

 

김용복 농협생명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전세계 기후 난민을 돕기 위한 희망T캠페인에 동참해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하트 표시를 하고 있는 모습.

NH농협생명은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와 노인, 외국인, 장애인 등을 위한 사업에 주목한다. 농촌 의료지원사업은 작년 벌써 107회를 맞았다.

 

이는 서울대학교병원과 농협이 1960년대부터 시작한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NH농협생명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6억원의 기금을 서울대학교에 전달했다. 이로써 약 15만명의 농업인들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NH농협생명은 또한 2014년부터 ‘모두레 어린이 경제ㆍ금융교실’을 실시해 미래의 금융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경제·금융 개념과 보험의 중요성, 상부상조 정신 등을 교육해왔다. 작년 한 해 총 53회 걸쳐 1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전세계 기후 난민을 돕기 위한 희망T캠페인 ▷독거노인을 위한 ‘영화 나들이’ ▷농민 상생을 위한 ‘상생 마케팅’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과의 연계 사업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희망 치킨’ 지원 ▷다문화 가정에 한국 농촌문화를 알리는 ‘다문화가족 목장체험’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손보, 사회적 책임경영

 

농협손해보험이 지원한 한국 119소년단 안전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외형적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책보험판매 강화와 활발한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이 그것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나눔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에 두고,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틀 형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로, 작년에는 임직원 1인당 평균 9.29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비율 2.02%로 손해보험업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는 ▷1사1촌 농촌사랑운동 ▷축사 화재예방 캠페인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 ▷소외계층 대상 봉사 활동 ▷자연재해 복구지원 활동 등이 있다.

NH투자증권, 봉사도 선도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희망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업계를 대표하는 선도증권사로서 윤리적 책임,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2005년부터 임직원 참여 중심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임직원의 8519명이 약 3만2400시간 활동의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천사펀드’다. 이는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일정 금액을 더하는 임직원 기부프로그램으로, 결식아동 결연사업, 소아암재단 환자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농촌지역 의료사각지대의 건강지원사업 등에 지원된다.

NH투자증권 내 봉사단체 역시 2011년 하반기에 나눔 문화 정착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모든 부서 및 영업점을 대상으로 사내 봉사단 설립에 나서 현재 본부단위로 구성된 38개의 봉사단체를 구성, 전사 차원의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1사 1촌 자매결연 ▷희망나무 장학금 ▷미아방지 캠페인 ▷여름철 더위나기·겨울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선물 KIT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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