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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를 희망하거나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사람은 매년 초 발표되는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으로 미리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021년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발표하면서, 오는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전국 공공주택 375곳 12만8653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이외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까지 포함된 일정을 달력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4월 1일부터 마이홈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먼저 전국 공공주택 입주자모집에 대해 서울에선 공공주택 55곳 6792호에서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임대주택은 서울 46곳 4540호에서 모집 공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고덕강일 등 국민·영구·장기전세 등 공공임대 1211호, 서울수서 KTX A2 등 행복주택 3329호. 신혼희망타운 강서아파트 175호 등이 있다. 서울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의 73%는 행복주택으로 공급돼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인거주가 가능하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서울 대방아파트 등 3곳에 신혼희망타운 590호를 공급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서울양원 331호, 서울공릉 195호 등 6곳 에서 166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148곳 7만2702호, 강원·충청·전라 등 기타 지역에서는 172곳 4만915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경기·인천에서 인천검단(2746호)·파주운정3(2052호) 등 105곳 4만276호, 이 외 지방에선 아산탕정(2935호)·양산사송(1709호) 등 150곳 3만7568호를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은 경기·인천에서 양주회천(3168호)·양주옥정(2049호) 등 28곳 2만3355호, 이 외 지방 지역에서 대전청동3(2751호)·익산평화1 (819호) 등 17곳 9014호의 입주자 모집을 준비 중이며, 특히, 신혼희망타운은 의왕고천(580호), 울산다운2(835호)을 포함한 11곳에서 총 4775호를 공급하는 등 분양이 본격화된다.

공공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이홈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소득·자산 등에 맞는 신청 가능한 공공주택 유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 전화상담실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홍목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른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이 모든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공주택 달력 외에도 다방·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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