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1주년 기념식' 개최
최홍영 은행장 "지역사회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지역 대표은행으로 발돋움"
경남·울산지역 학생 214명에게 경은장학회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 예정

지난 21일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창립 51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BNK경남은행이 창립 51주년을 맞았다.

경남은행은 지난 21일 창립일을 맞아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지방은행으로 1968년 12월 경남은행 설립 준비위원회가 결성되고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1970년 5월 22일에 창립됐다.

이날 창립 51주년 기념식 시작에 앞서 최홍영 은행장, 최광진 경남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이창희 상임감사위원, 직원 대표 등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변함없이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사시사철 푸르름을 지니고 영원과 불멸을 상징하는 반송을 식재했다. 식재한 반송에 경남·울산 주요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울산·하동·거제·거창의 지역 막걸리 4종을 섞어 부었다.

반송 식재 후에는 본점 대강당에서 영상 시청, 시상식, 경남은행동우회 기부금 전달, 창립기념사, 비전선포식, 축하떡케익 커팅 순으로 창립 51주년 기념식 본 행사가 열렸다.

직원 6명이 드럼과 바이올린 등을 개별 연주한 동영상을 하나의 합주 형태로 편집한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등의 축전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가치'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뉴 웨이브(New WAVE)' 영상 시청, 장기 정근 직원과 업무 수행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식, 퇴직 선배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경남은행동우회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홍영 은행장은 "지역경제와 지역은행과의 상생은 줄곧 지역의 중요한 화두였다"며 "여러 차례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를 겪으면서도 지역사회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결과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은행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향후 ESG경영을 통해 경남은행만의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사고의 틀을 전환해 디지털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기념사 후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변화·혁신·소통 그리고 도전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전 임직원의 의지가 내포된 비전선포식이 이어졌다.

비전선포식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이 담긴 샌드(Sand)애니메이션 위에 최홍영 은행장이 'New WAVE'를 서명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창립 51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난 51년간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준 지역민 성원에 보답하고자 경은장학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한다.

경은장학회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경남과 울산지역 학교·지자체·기관 등이 추천하거나 청소년드림스타에 선정된 214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1억8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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