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선보이는 놀이기구 '제트 스키' ‘파이어 아카데미’ 큰 기대

레고랜드코리아가 내년 오픈을 앞두고 놀이기구 안전성 검사 및 시운전에 나섰다. (사진=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국내 최초로 글로벌 테마파크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가 시설 내 대다수 놀이기구 및 어트랙션 설치를 완료하고 안전성 검사 및 시운전에 나서는 등 오픈 준비를 앞두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해부터 레고랜드의 대표적인 인기 라이드인 ‘드래곤 코스터’, ‘드라이빙 스쿨’ 등을 포함한 주요 놀이기구 설치를 시작했으며, 6월 현재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중 약 80% 이상은 배치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설치 완료된 놀이기구에 대해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자체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레고랜드코리아는 국내 공인 검사기관을 통해 안전성 검사도 올 상반기 준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하게 되면 유원시설로 정식 허가를 받게 된다. 또 검사 후에는 100여시간에 달하는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체크하는 소크 테스트(Soak Test)를 거친다. 소크 테스트는 놀이기구 좌석에 75kg 가량의 물을 채운 더미를 싣고 50여 시간 이상 운행해 본 뒤, 추가로 50여 시간을 더미 없이 놀이기구만 장시간 운행해보며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보는 형식을 거친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는 국내에 들어서는 첫 번째 글로벌 테마파크인 만큼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놀이기구들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물 위에서 회전하며 탑승객이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제트 스키' 놀이기구와 관람객이 직접 펌프질을 해 소방차를 움직이고 불을 끄는 ‘파이어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놀이기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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