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계좌 동시 개설시 이체·환전 없이 미국주식 간편 투자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삼성증권이 하나은행의 외화예금 계좌를 활용해 미국주식투자가 가능한 은행연계 미국주식 투자서비스를 선보인다.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외화연계계좌와 하나은행의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함께 개설할 경우 별도의 이체나 환전없이 손쉽게 외화계좌에서 보유한 달러 예금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홈페이지나 하나은행 모바일 앱(하나원큐)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방식으로 삼성증권 외화연계계좌와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동시에 개설한 뒤 직접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입금한 다음 환전해 투자하면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은행의 외화예금에 증권사의 해외주식투자 기능을 합한 하이브리드형 계좌”라며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소액의 달러를 활용할 수 있고, 외화예금의 일부를 분산해 미국주식 투자에도 활용 할 수 있는 다목적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하나은행 외화예금 연계 미국주식 투자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투자지원금 및 거래축하금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외화연계계좌 및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첫 개설한 후 이벤트 종료일인 9월 30일까지 10달러 이상 잔고를 유지한 경우 선착순 1만명에게 투자지원금 10달러를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중 미국주식 누적 1000달러 이상 거래한 선착순 1000명에게 거래축하금 20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 고객에게는 9월말까지 미국달러 통화 90% 환율우대 및 12월 말까지 건당 500달러 이하 타금융기관 송금수수료 면제(월 1회)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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