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에스원 선보인 백신서비스 ‘에스원VP’가 정보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에스원에 따르면 ‘에스원VP’는 바이러스 침입을 실시간 감시하는 백신서비스로 클라우드 기반의 방대한 DB를 통해 침입한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실시간으로 치료하며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을 막는다.

가짜 파일을 만들어 공격자를 유인하는 이른바 디코이(Decoy) 기술을 활용해 랜섬웨어 위협도 미연에 방지하며, 랜섬웨어 감염이 의심되는 프로그램은 격리시켜 피해를 최소화 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직관적인 관리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해 보안 위협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리포트 기능으로 보안 및 악성코드 현황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가 특히 중소기업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설치비용이 없는 렌탈 상품이란 점이다. 비용 부담 탓에 정보보안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큰 부담 없이 전담인력을 대신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중요 정보를 지켜 안전한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정보보안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중소기업 피해 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