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 증가로 ELS의 수익구조가 좋아지고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ELS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월에 판매된 ELS상품은 공모와 사모형을 모두 합쳐 5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판매액 중 사모형의 비중이 67.9%에 달해 고액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액자산가의 성향에 맞춰 사모형 상품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수익률이나 기초 자산에 따라 즉석에서 상품을 설계해 주는 ELS POP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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