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연극, 뮤지컬 등 선정 후 4월 말부터 매월 4편씩 공연영상 제공

사진=LG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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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 분야와 협업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대학로 소극장 등의 연극, 뮤지컬 영상화 제작을 지원하고 인터넷TV(IPTV), 모바일TV에 특집관을 편성해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단체와 협업하여 대학로 공연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영상으로 촬영하여 제공한다. 공연 연상 제작비는 LG유플러스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대학로 공연 영상은 ‘서울연극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함께 대학로 대표 소극장 연극, 뮤지컬 등을 선정하여 이달 말부터 매월 4편씩 새로운 공연이 서비스 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와도 제휴하여 무관중 공연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힘내라 콘서트’, ‘내 손안의 극장’ 전 공연을 LG유플러스 IPTV를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힘내라 콘서트 공연에는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함께 제작진의 해설과 대화를 더하여 토크쇼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톡톡 로시니’ △세종문화회관 전석 매진을 달성했던 창작무용극 ‘놋’ 등이 포함되어 있다.

LG아트센터와는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밴드와 이진아, 적재 등 인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재즈 공연‘ 및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 등을 공동기획, 무관중으로 촬영하여 제공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광고/컨텐츠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단체와 상생안을 마련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공연 팬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특별공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집에서도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며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기 바라며, 자사 플랫폼에서 공연을 처음 접한 고객들이 공연업계의 새로운 잠재고객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전용 서비스인 U+VR을 통해 마치 극장 1열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줄 수 있는 3D VR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후 3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옴니버스'와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인기 오디션 TV 프로그램인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단독 콘서트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공연예술 특집관은 U+tv 전용 리모컨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영화/TV방송’에 접속, ‘다큐/교양’ 메뉴로 진입하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자사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인 ‘U+모바일tv’ 앱(App)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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