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정보 접근성 개선 취지… 오픈다트 활용 공시정보 58종 추가 개방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전면 개편됐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다트(Open DART)에서 활용 가능한 공시정보 58종도 추가 개방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쉽고 편리하게 공시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새롭게 바뀐 다트 홈페이지에서는 공시통합검색,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 5월 31일부터 3개월간 시범가동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PC나 스마트폰에서 다트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새로운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다만, 기존 홈페이지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기존 홈페이지도 유지한다.

새로운 모바일 다트 앱 역시 PC용 홈페이지와 동일한 기능과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관심기업 공시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모바일 앱은 다음달 10일경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전자공시’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공시정보 개방·분석 전용 홈페이지인 오픈 다트에선 주요사항보고서 및 증권신고서 등 공시정보 58종에 대한 추가 개방도 이뤄져 개방된 공시정보는 기존 23종에서 81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개방된 공시정보는 기업 투자정보 분석 및 핀테크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시이용자 편의성 제고, 올바른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꾸준히 다트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