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기관 공급… 네이버지도 서비스 제공도

S-OIL이 조달청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S-OIL 제공)
S-OIL이 조달청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S-OIL 제공)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S-OIL이 조달청 유류공동구매 제5기 입찰에서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OIL은 다음달 1일부터 3년간 S-OIL 계열주유소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 차량과 소규모 저장시설에 유류제품을 공급한다. 유류공급대상은 도청·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서, 경찰서, 읍·면·동사무소, 학교 등의 공공기관으로 향후 3년간 약 4억8000만리터, 6800억원 규모다.

S-OIL은 공공기관 유류공급을 희망하는 계열주유소 1560개 주유소(전체 계열주유소의 73% 수준)를 통해 공급하며, 향후 협약주유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S-OIL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공공기관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S-OIL 협약주유소에서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신한, NH농협)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2.88%를 즉시 할인받고, 추가로 최대 1.1%까지 환급(캐시백)을 받는다. S-OIL은 기 사용 중인 유류구매카드 사용 시에도 주유 할인 및 환급 혜택 제공을 받도록 현장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S-OIL은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협약주유소의 위치, 할인단가, 편의시설 등의 검색과 내비게이션 자동 안내로 연결되는 통합 기능을 제공해 유류공급 사업자 및 지정주유소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일 예정이다. 고객 편의를 고려해 당초 입찰 요건인 7월보다 3개월 조기 시행한다.

공공기관 유류공급 협약주유소의 위치는 ‘나라장터 공공조달 홈페이지’, S-OIL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공공기관 유류공급 지정주유소’ 안내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공공기관 유류 공급자로 선정되어 당사 주유소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며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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