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서울과 용인 소재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서울과 용인 소재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서울과 용인 소재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화분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이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작업이다. 올해 안에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 총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로 위협받는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식물을 키우는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현대모비스는 교실 숲 운영과 함께 해당 학교에 환경 교육 콘텐츠도 제공해 학생들이 환경 수업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숲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 일상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등이 내용이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사무국장(상무)은 “임직원들이 현장이 아니더라도 회사나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교실 숲 프로젝트의 매력적인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현대모비스는 총 10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인 ‘미르숲’(108ha, 약 33만평) 조성 사업을 시작, 지난해 완료했다. 또 재작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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