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영업이익률 10.3%… 부채비율 89%로 개선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DL이앤씨가 지난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1조5147억원, 영업이익 125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연결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다.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다.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89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수주목표 13조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의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됐다. 1분기말 기준 순현금은 1조12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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