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국 도시간 협력관계 구축·교차실증 추진 위한 간담회 가져
강요식 이사장 “서울 스마트도시 솔루션 해외진출, 네트워크 확대”

16일 서울-영국 도시간 협력관계 구축 및 교차실증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16일 서울-영국 도시간 협력관계 구축 및 교차실증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英 카타펄트, 북아일랜드 투자청, 버밍엄시 관계자 등과 서울-영국 도시간 협력관계 구축 및 교차실증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7일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이번 협의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한영국대사관의 지원을 통해 16일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시티센터에서 열렸으며, ▲프로젝트의 소개 및 인지도 확대 ▲한-영 주요도시 간 협력관계 강화 ▲도시 간 협력사업 발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그램은 한국과 영국 도시 간 장기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국 무역 확대, 투자흐름 활성화 및 공동번영 달성을 위한 지자체 간 연구·혁신 협업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지원과 동시에, 양국 일자리 창출, 참여업체 대상 해외 시장 진출 기회 제공, 사회경제적 공동번영 달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 연구·혁신협력 교류를 골자로 하며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카타펄트는 지난 2010년 영국의 과학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한 창업지원기관이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기 종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해외 협력도시 간 스마트도시 솔루션의 교차실증 지원의 필요성 ▲해외 협력도시 간 상호 글로벌 협력 오피스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간담회 종료 후에는 6월 개관할 예정인 서울스마트시티센터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SCEWC(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서 다시 만남을 갖고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SCEWC에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 및 사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금번 협의를 통해 서울 - 런던, 버밍엄시, 북아일랜드 등 영국 주요도시와 장기적 협력관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술력 충분히 뽐낼 수 있도록 협력도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미 마리 호차델 英 카타펄트 디렉터는 “서울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활용 사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2022 SCEWC에서 양 도시간 후속 미팅을 통해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논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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