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디지털재단이 입주해 있는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8층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 메타버스’ 경험을 아‧태 도시에 전하기 위한 서울디지털재단과 시티넷 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15일 서울디지털재단이 입주해 있는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8층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 메타버스’ 경험을 아‧태 도시에 전하기 위한 서울디지털재단과 시티넷 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도시 간 국제기구인 시티넷(Citynet)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시티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대응, 재난관리, 도시 인프라 문제 해결 등 도시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 비정부기구, 기업 등이 모여 결성한 국제기구다.

20일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15일 서울디지털재단이 입주해 있는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8층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비제이 자가나탄 시티넷 사무총장, 김정기 대표, 장영민 사업부장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도시 간 우수 정책·사업 교류의 필요성 ▲메타버스 사업의 협력 지점 발굴 ▲상호 네트워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와 재단이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디지털트윈 등)’을 브랜드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에 서울의 메타버스 경험을 전파하고 확산하는 등 상호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오는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시티넷 총회에서 다시 만나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금번 협의를 시작으로 시티넷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유사한 도시문제를 겪고 있는 아태지역 주요 도시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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