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에이원파워 노신덕 대표가 VPP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12일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에이원파워 노신덕 대표가 VPP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전력중개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에이원파워와 ‘VPP사업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과 VPP(Virtual Power Plant)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부발전과 신재생 전기분야의 에이원파워가 VPP사업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태 중부발전 본부장, 노신덕 에이원파워 대표가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분산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한 ‘신재생모아센터’를 운영 중이다. 날씨 변동이 심해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 제주지역에서 발전사로는 처음으로 중개자원을 모집했고, 내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해 제주지역에서 태양광자원 모집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전력중개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으며, 발전사업자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높은 수익분배를 진행해 다수의 태양광 자원을 확보한 상태다.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약 4GW의 VPP 자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신사업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에이원파워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는 전력중개사업 활성화를 기대하며, 향후 VPP사업, 태양광설비 O&M, 전기차를 활용한 수요반응 시장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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