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옥 이사장 “2030년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 청년 행사 적극 발굴”

한국환경공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및 환경부,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제6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년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및 환경부,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제6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년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19일까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및 환경부,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제6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년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발전목표 청년여름캠프’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가 2017년부터 국내외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2030년까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해결해 나갈 목표를 정한 것으로 빈곤, 식량, 건강, 교육 등 인류 보편의 문제와 기후변화, 환경오염, 경제사회와 관련한 17개의 목표를 말한다.

이번 제6회 캠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 이집트 등 31개국 청년 53명이 참가했으며, 주도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와 리더십 역량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2022 UN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 주제 중 양질의 교육, 육상생태계 보존, 글로벌 파트너쉽에 초점을 둬 각 주최기관에서 초청한 전문가 강연, 토론, 모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완화에 따라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으며, 공동주최 측인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오픈플랫폼인 디자인팩토리코리아(DFK)와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공간을 사용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상·창작·구현하도록 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주춤했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서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년층의 주도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청년 대상 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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