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관련 최신 시설 갖춰… 윤팔주 사장 “첨단기술 요람 키울 것”

1일 판교 HL클레무브 신사옥 넥스트엠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정몽원 HL그룹 회장(오른쪽 네번째), 조성현 HL만도 수석 사장(오른쪽 세 번째),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왼쪽 네 번째), 홍석화 HL D&I 한라 사장(왼쪽 세 번째), 김광헌 HL홀딩스 사장(왼쪽 두 번째) 등이 테이프커팅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그룹 제공)
1일 판교 HL클레무브 신사옥 넥스트엠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정몽원 HL그룹 회장(오른쪽 네번째), 조성현 HL만도 수석 사장(오른쪽 세 번째),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왼쪽 네 번째), 홍석화 HL D&I 한라 사장(왼쪽 세 번째), 김광헌 HL홀딩스 사장(왼쪽 두 번째) 등이 테이프커팅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그룹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HL그룹 HL클레무브가 신사옥 ‘넥스트엠(Next M)’을 1일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1일 HL만도에서 분사한 HL클레무브는 신사옥 오픈 당일 창립 1주년을 맞아 더 의미가 컸다.

2일 HL클레무브에 따르면 신사옥 넥스트엠은 큐브 모양의 지상 12층, 지하 5층 총면적 9270평 규모 건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중심에 위치해 있다. HL클레무브의 헤드쿼터로 북미·중국·인도 등 세계 각지의 사업화를 관장하는 전략 비즈니스 센터이자,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R&D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열린 준공식에는 HL그룹 정몽원 회장, HL홀딩스 김광헌 사장, HL만도 조성현 수석 사장, HL클레무브 윤팔주 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HL클레무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IT기업,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함께 이곳 넥스트엠을 K-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의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이곳에는 최첨단 자율주행 장비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도 있어 자율주행 기술과 제품의 고도화를 위한 최적의 실험 공간과 환경을 갖췄다. 라이다(Lidar), 4D 이미징 레이다(Imaging Radar), 고해상도 카메라 등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초정밀 광학 장비,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실차 검증 장비, 초고속 이더넷(Ethernet) 통신 장비,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평가 장비 등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최첨단 R&D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넥스트엠은 미래형 큐브 건물 외관과 탁 트인 중정 실내 구조도 관심을 끈다. ‘새로운 모빌리티 실험 팀(New Experiment Teams of Mobility)’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최첨단 회의실 60실과 개인 스마트 공간 41실이 곳곳에 배치됐으며, 3·4층을 연결하는 ‘스텝업 라운지’는 경영층과 임직원의 타운홀 미팅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과 새로운 꿈을 이루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는 세계적인 첨단기술의 요람으로 넥스트엠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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