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금융경제신문=신주영 기자] KB국민은행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사업 추진 일환으로 ‘KB Net Zero S.T.A.R. 블루카본 바다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 바다숲'은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에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잘피(Sea grass)를 이식해 조성했다.

블루카본은 갯벌, 바다숲, 염생식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생태계 대비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잘피 군락지는 탄소흡수,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이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까지 제공한다.

바다숲은 탄소중립에 동참하고자 출시한 ‘KB Net Zero S.T.A.R. 공익신탁’ 가입 고객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가입 시 납부하는 신탁보수 중 10%를 고객명의로 기부해 가입 고객과 KB국민은행이 각각 1억씩,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에코피스아시아에 전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쓰레기 클린업 사업’에 이어 고객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ESG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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