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태 회장 “임직원 덕 지난해 목표 상회 실적, 위기 극복 도약 자신”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제공)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휴온스그룹이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4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일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 등 1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지난해 그룹 10대 뉴스와 휴온스그룹 중장기전략, 윤성태 회장의 신년사와 격려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휴온스그룹은 기업 비전인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경영 방침으로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 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 효율화)를 제시했다. 제약을 중심으로 에스테틱, 건기식,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로 안정적인 성장과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중점을 둬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연구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효율화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전략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 매출 1조원 조기 달성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의약품, 의료기기, 건기식, 용기, 퍼프 등 건강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 분야의 결합을 중장기 방침으로 정했다”며 “그룹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업이익률 제고를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전반의 인프라, 조직 등의 개선을 통해 기업 규모와 사업의 확대에 걸 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윤성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휴온스그룹의 가족사 모두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덕분에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올 한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나, 우리 그룹은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기에 위기를 헤치고, 지속 가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미국 진출 강화 및 일본 사업 확대, 개량 신약 개발 확대와 헤파린 원료 DMF 허가 획득,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증 허가 등 중요 현안 사업들을 풀어 미래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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