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륜차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인니법인 관계자 및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인도네시아 이륜차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인니법인 관계자 및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 및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6일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KB손해보험 인니법인 직원 및 RLC(Refugee Learning Center) 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위치한 RLC 학교에서 진행됐다. 당사는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들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이륜차 안전모 12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안전모 지원사업’은 KB손해보험의 신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20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등록 기준 인도네시아 이륜차 수는 약 1억 2천만 대로, 이는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 8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판매 규모 또한 세계 3위로 이륜차 이용률은 상당히 높다. 주거, 생활 및 학교시설과의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청소년 시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고, 그에 따른 청소년 운전자들의 이륜차 사고 역시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인 점에서 착안해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모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제작해 전달하게 된 것이다. 

안전모 전달을 통해 현지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지원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모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전달식을 진행한 RLC 학교 외에도 인도네시아 내 5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인니법인 담당자는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험 서비스와 함께 현지에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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